그렇기에 혼자 하는 포스팅에 불과할 지 모르지만 열심히 불특정 다수의 클리거를 상대로 수집된 생각들을 정리 및 강의해보겠다.

 더불어 무겁지 않게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첫 번째 글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약간 어이없는 주제로 선정하였다. 혼자서 깔짝거리면 대단해 보인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역시 남을 가르치기엔 부족하기만 한 상상들이었다는 바가 탄로난다. 바로 이런 공간에서는 말이다.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개인을 선정 및 조명하는 것이다.
 첫째로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히틀러를 꼽겠다. 둘째로는 레닌. 부연설명은 필요치 않아 보이나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내 상상의 그럴듯함과 수준낮음을 나타낼 테니, 그리고 스스로의 공부도 될터이니 한번 썰을 풀어 보겠다. "그가 없었다면?"이라는 가정을 세워보는 것이 아주 용이할 테다. 히틀러가 없었다면 파시즘의 그 같은 발흥과 최악의 사태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 순간의 결단력과 그 결단의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물론 그 결단이 옳은가의 여부는 평소 혐오하는 경제학자들의 방법대로 논외로 한다. 영향력만을 가지고는 부인할 수 없이 그에게선 모험적 결단력을 배워야할 것이다. 레닌 역시 마찬가지다. 대사에 대한 개인의 결정이 무엇으로 하여금 그들을 이끌어 그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배경이 궁금해진다. 히틀러는 때를 알았다.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렸고 순간 가차없이 실행해야 할 때는 실행 했다. 레닌은 보다 빨리 유토피아를 건설하고 싶었던 희망이 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슬슬 글쓰기 지겨워 지니 대충 하고 끝내자.

 모두가 예상할 맑스와 스미스는 내 견해로는 부적격이다. 그들은 어차피 나왔을 사상을 먼저, 널리 보급한 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케인즈는 다르다. 개인의 능력과 인위적인 생각이 아니었다면 공황의 극복은 오래 걸렸을 것이다. 분업은 스미스에서 나온 것인가 스미스가 발견한 것인가? 정도의 정리면 될 것이다.
 동양사를 공부한 바가 크지 않아 모르지만 명치유신의 주도자는 그 대열에 들어설 만 할 것이다.

 의심할 나위 없이 등소평은 첫째로 당당히 꼽을 개인이다. 그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중국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혹은 상당히 뒤쳐져 있을 것이다.

 스탈린과 모택동에게는 큰 점수를 주지 않는다. 칭기즈칸에게도 마찬가지다. 차라리 독일의 비스마르크와 몰트케의 개인 영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할 것이다. 나폴레옹 역시 장기적 파급력에서 무시할 수가 없다. 칭기즈칸과 달리 그는 전쟁의 깃발과 함께 혁명의 문화를 퍼뜨렸다. 비스마르크와 몰트케가 없었다면 지금의 독일은 존재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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